뉴타운·서울 전세수준 단지·혁신도시·세종시4~6월 전국 7만5843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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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2분기 전국에 7만59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서울 뉴타운 분양 물량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4~6월 분양이 예정된 아파트는 105개 단지 7만5943가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실적 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 50개 단지 3만6032가구, 광역시 20개 단지 1만2335가구, 세종시 7개단지 7581가구, 기타지방 27개 단지 1만9995가구 등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팀장은 "2분기 분양시장은 4가지 특징이 있다"며 "첫재 서울 뉴타운 분양, 둘째 서울 전셋값 수준의 수도권 분양 단지, 셋째 혁신도시와 택지지구, 넷째 세종시 본격 분양 등"이라고 전했다.


    서울 뉴타운 지역은 교통·교육·편의시설을 잘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삼성물산은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7구역에 신길뉴타운7구역래미안을 오는 4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39~118㎡, 172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88가구가 일반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 역세권이다.


    대림산업도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뉴타운103구역에 전용 59~119㎡, 1910가구로 짓는 북아현e편한세상을 5월 분양 계획이다. 623가구가 일반물량.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텐즈힐(왕십리뉴타운3구역) 아파트를 오는 5월 중 분양한다. 전용 39~172㎡, 252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2·5·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전셋값에 분양받을 수 있는 수도권 분양물량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평균 전셋값은 3.3㎡당 984만원이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구리시 갈매보금자리지구 C-2블록에 갈매더샵나인힐스를 4월 분양한다. 전용 69~84㎡ 85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판상형 4베이 중심으로 설계됐다.


    같은 달 시흥시 배곧신도시 B4블록에서는 시흥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가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84㎡ 6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화건설도 5월 중 수원시 오목천동에 전용 84~115㎡, 1324가구 규모의 권선 꿈에그린1차를 분양한다. 수원 1~3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가 두텁다.


    분양성적이 좋은 지방 혁신도시와 택지지구 물량도 예정돼 있다.


    경남기업은 대전 유성구 문지지구에 전용 59~84㎡, 1142가구 규모의 문지지구 경남아너스빌을 4월 공급한다.


    호반건설도 전북 완주군 전북혁신도시 C6블록에서 호반베륻움 더센트럴2를 같은 달 분양한다. 전용 84~111㎡, 653가구로 조성된다. 인근 C5블록을 포함하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된다.


    대구 달성군 대구테크노폴리스에서는 제일건설이 A5블록에 전용 67~84㎡, 601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1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세종시 물량도 있다.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 59~85㎡, 1079가구 규모의 대방노블랜드를 5월 분양 예정이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도 2-2생활권 P1블록에 전용 84~99㎡, 194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6월 분양할 계획이다.


    바로 옆인 P2블록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170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같은 달 공급할 예정이다.

     

  • ▲ ⓒ닥터아파트
    ▲ ⓒ닥터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