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사업 확대 통한 미래 성장 준비 R&D 및 핵심인재 육성 확보…내실경영 다져
  • ▲ 구자열 LS회장이 지난해 4월 독일 하노버메쎄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LS산전이 보유한 산업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LS
    ▲ 구자열 LS회장이 지난해 4월 독일 하노버메쎄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LS산전이 보유한 산업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LS

    LS그룹이 글로벌 시장을 적극 두드리는 전략을 통해 근심없는 내일을 준비한다.


    LS그룹은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 국내 사업 중심으로는 LS가 장기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 이에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자열 LS 회장은 그룹의 글로벌 시장 확대 전선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인도 'IT 시장개척 엑스포'에 방문했다. 구 회장은 이 행사에서 직접 LS의 인도 사업 진출 현황에 대해 브리핑 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다.


    계열사들도 구 회장의 열의에 재빠르게 반응하고 있다.


    먼저 LS전선은 기존 중동과 아시아 지역 중심의 초고압케이블 시장을 유럽과 북미, 아프리카 등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력과 시공 경험 등을 앞세워 해저케이블과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지난해 5억달러 수출 금자탑을 쌓고,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린 기세를 이어간다. LS산전은 올해 인프라와 스마트그리드 사업 분야에서 중동, 아프리카, 유럽, 미주, CIS, 러시아, 일본 등으로 수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 LS-Nikko동제련은 서울대 신소재 공동연구소와 산학협력센터를 발족하는 등 R&D부문에 힘을 준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총 3조5000억 규모의 투자, 매출액 20조와 세전이익 2조원을 달성한다는 '비전 2020 20 2' 프로젝트 성공을 앞당긴다는 목표다.


    LS엠트론은 트랙터를 중심으로 한 기계사업과 전자 및 자동차부품 등 첨단 사업에서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에너지 전문회사 E1도 북미산 LPG를 적극 수입하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LPG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한다.


    아울러 LS그룹은 올해 R&D 분야 인력과 투자 확대를 지속하고, 인재 확보 및 육성 방법 등을 다변화해 핵심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LS그룹은 고객과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및 유관기관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이들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는 한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 전개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