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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열풍이었던 오리‧거위털 파카를 생각하며 일반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웃도어=겨울용'이라는 공식이 만연하지만, 봄 나들이를 위해 기능성을 갖춘 아웃도어 의류를 찾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전국에 고온현상으로 벚꽃이 활짝 핀 요즘, 봄 나들이나 마라톤과 같은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편안한 의상과 신발 등 봄 날씨와 환경에 맞는 아웃도어 의류를 선택하고 있는 추세다.
2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4월 초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방풍 등 기능성을 갖춘 아웃도어를 찾고 있으며, 흙길과 산길 등 험한 지형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고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 시켜주는 가벼운 신발을 선택하고 있다.
아울러 올 해는 원색계열이 인기를 끌던 지난해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오렌지‧옐로우‧그린 등 자연에서 모티브를 딴 비비드한 컬러의 아웃도어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봄 기운 가득한 화사한 컬러의 방풍자켓으로 꽃샘 추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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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여행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직장 출퇴근용 패션으로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마모트 트래블 스포츠라인의 지퍼 배색 방풍자켓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나일론 중 가장 가벼운 15데니아 스판 원단을 소재로 사용해 뛰어난 경량성과 활동성을 자랑하며 휴대가 간편해 밤낮의 기온에 따라 자유자재로 입고 벗기 편리하다.
옐로우와 라이트 그린으로 구성된 톤온톤 배색컬러로 자켓 하나만으로도 봄날에 어울리는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북유럽 정통 아웃도어 노스케이프의 '하이브리드 윈드브레이커 재킷'은 방수, 방풍, 투습 기능이 뛰어난 더미작스3L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땀을 급속히 흡수하고 빠르게 배출하는 흡한속건 기능이 뛰어나 오랜 야외 활동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한다.
또 어깨 프로텍트 필름과 밑단 보강재로 내마모성을 강화했다. 겨드랑이와 허리 부분에 배색 컬러를 매치해 보다 슬림한 핏을 연출할 수 있으며, 산뜻한 컬러 사용으로 봄 산행과 일상 생활에 활용하기에 부담 없다. 여성용 제품으로 다크 오렌지와 바이올렛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컬럼비아의 '프라임로즈 패스 재킷'은 화사한 핑크 컬러가 돋보이는 제품. 여기에 지퍼마다 적용된 민트 포인트 컬러가 세련됨을 더해준다.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 또한 탁월하다.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인 방투습 기능에 땀 흡수 및 배출이 우수한 '옴니위크 이뱁' 소재가 더해져 야외 활동 시 봄철의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다.◇ 잠깐 보행에 운동화? 등산화? 편안한 '트레일 워킹화'가 바람직
가벼운 산책이나 봄 나들이에 무거운 등산화를 신는 것은 어울리지 않는다. 또 가볍긴 하지만 컨버스화나 스니커즈는 오래 걸을 때 쿠션감 있는 신발에 비해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다. 걸으면서 즐기는 벚꽃놀이의 특성상 무게는 가볍되 쿠션과 착용감이 뛰어난 트레일 워킹화가 적당하다.
블랙야크의 '패스트 모션'은 무게가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착화감을 극대화한 워크핏 시리즈 제품이다.
발의 곡선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모션핏 시스템을 적용했다. 발등에 전해지는 압박을 최소화하고 쏠림을 방지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착화감이 뛰어난 제품으로 오랜 시간 야외 활동 시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 시켜준다.
또 블랙야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루프그립 밑창을 적용해 접지력이 우수하고 뒤틀림 방지와 충격흡수 기능이 우수하다. 따라서 간편한 산책뿐 아니라 트레일 워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환경에 적합하다. 밝은 색상을 사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K2의 아웃도어 워킹화 플라이워크의 새 라인의 제품인 '플렉스 핏'은 흙, 아스팔트, 젖은 노면에서 유연하게 접지할 수 있는 워킹화다. 발 뒤꿈치 아래와 아치에는 사출을 적용해 발 뒤틀림을 제어하면서도 발 앞부분에 플렉스존을 설계해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발 뒤꿈치의 트램볼린 구조를 적용, 쿠셔닝을 극대화해 장시간 걷게 될 가능성이 큰 봄 철 나들이 시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