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룩스 등 기능성 하복 출시 잇따라아이비클럽은 더위에 강한 교복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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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복 시장에도 '기능성 열풍'이 불고있다.

    최근 남성복과 여성복 등 패션시장에 아웃도어 측면의 기능성이 결합된 의상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학생복의 패션에도 기능성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2일 학생복 전문 업체에 따르면 슬림한 디자인부터 피부 건강을 위한 자외선 차단과 향균효과를 강화해 올여름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하복'을 선보였다.

    학생복 브랜드 스쿨룩스는 '시원함'과 '편안함' 그리고 더욱 '완벽한 라인'을 잡아주는 '나노슬림(Nano Slim)' 하복을 출시했다. 여학생 블라우스는 겉부터 보이지 않는 속까지 꼼꼼히 신경을 썼다. 상의 블라우스에는 몸매를 날씬하게 잡아주는 동시에 가슴 앞섶의 벌어짐을 방지하는 '에티켓 지퍼'와 블라우스 밑단에 '벌어짐 방지단추'를 적용해 단정해 보이도록 했다.

    또 피부 건강을 위해 90% 이상 자외선 차단과 항균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하고 땀을 자주 흘리는 등과 겨드랑이가 닿는 위치에는 통풍성이 좋은 매쉬 원단 패드를 덧대어 상쾌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블라우스 안쪽 봉제선도 깔끔라인으로 마감처리 하여 피부에 닿는 감촉을 부드럽게 했다.

    남학생 하복은 여학생들보다 활동량이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남학생들의 특성상 쾌적한 착용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셔츠의 목둘레에는 업계 최초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힐링카라' 밴드를 적용해 상쾌함을 더하고 목 둘레 카라를 잡아줘 스타일을 살렸다. 또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기능성 원단 반영과 등판 및 겨드랑이 위치에 매쉬 패드를 덧대어 쾌적함을 더했다.

    바지는 신축성이 뛰어나고 땀이 나도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통풍이 잘되는 '연사' 안감을 적용, 봉제선은 '깔끔라인'으로 정리해 피부에 닿는 촉감까지 신경 썼다. 이 밖에도 음악을 많이 듣는 학생들의 특징을 파악해 이어폰 줄을 셔츠 단추 홈에 고정시킬 수 있는 '뮤직버튼'을 추가했다.

    아이비클럽 역시 더위에 강한 기능성 교복을 선보였다. 여름철 땀과 자외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기능들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습한 여름철 불쾌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땀을 신속히 배출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비클럽 셔츠와 블라우스의 겨드랑이 부분은 에어로쿨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냄새를 없애 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스커트와 바지에 사용 된 싸이로필 원단은 부드러운 감촉과 몸에 달라붙지 않는 효과로 보송보송한 느낌을 준다. 특히 하복 바지에 사용되는 메쉬 안감과 메쉬 주머니 역시 통풍성이 우수해 시원함과 청량감을 느끼게 한다.

    여름철 땀 못지 않게 신경쓰이는 것은 내리쬐는 자외선과 장마철 습기. 아이비클럽에서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 원단은 자외선을 99.5% 차단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항균 방취기능도 한다.

    또 울트라 초발수 가공원단은 3M스카치가드 용제를 사용, 원단의 표면장력을 상승시켜 액체를 흘러내리게 한다. 장마철 빗물로부터 교복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빗물을 튕겨낼 뿐 아니라 우유나 김칫 국물 등 오염물질을 흡수하지 않아 셀프 클리닝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아이비클럽은 교복업계 최초로 4방 파워 스트레치 원단을 교복 바지와 스커트에 적용했다. 4방 파워 스트레치 원단은 기존의 2방향 스트레치가 아닌 4방향 스트레치로 신체의 운동성향에 맞게 자유자재로 늘어난다움직임이 자유롭기 때문에 엉덩이와 허벅지에도 땀이 덜 차 여름철에 더욱 편안하다.

    아이비클럽 디자인팀 관계자는 "과거 몇 년 간 교복의 디자인을 중시했다면, 최근엔 디자인은 기본으로 하되 기능성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며 "단정함과 기능성, 스타일까지 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기호를 모두 반영한 하복을 출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