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미만 공동주택용지, KTX역 1㎞ 이내 주상복합용지 포함
  • ▲ 동탄2신도시 항공사진.ⓒLH
    ▲ 동탄2신도시 항공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수도권 최대규모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내 우량토지 총 77필지를 분양한다.

     

    4일 LH에 따르면 올해 공급예정인 토지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주상복합용지 7필지, 상업용지 40필지 등 총 77필지, 73만5000㎡다.

     

    공동주택용지는 모두 시장 선호도가 높은 85㎡ 미만 중소형이다.

     

    리베라CC를 중심으로 지구 북쪽 3개, 남쪽 3개 필지가 공급된다. 이 중 A14블록(1135가구), A64블록(908가구)는 이달 공급된다.

     

    하반기에는 현재 85㎡ 초과 중대형 3필지를 시장 수요를 고려하여 중소형으로 변경해 공급할 계획이다.

     

    주상복합용지는 7개 필지로 모두 KTX 동탄역(2015년 말 개통예정) 반경 1㎞ 내에 있다.

     

    상업용지 52필지는 커뮤니티시범단지 인근에 있다. 대규모 주거지역을 배후수요로 두고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에는 대형유통시설이 입점할 수 있는 유통업무시설 1필지(2만3000㎡)도 공급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 북쪽에 있는 동탄첨단산업단지와 테크노벨리 내의 도시지원시설용지는 상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인근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삼성SDI연구소, LG전자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모여 있어 집적효과가 기대된다.

     

    황종철 LH 동탄사업본부장은 "LH의 오랜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동탄2신도시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자족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시범단지 등 아파트 분양 호조의 여세를 몰아 지구 내 우량토지를 우선 공급해 신도시를 조기에 성숙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