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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홍 부회장의 대표이사직 사임으로 기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방한홍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16일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홍 부회장은 지난 2009년부터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를 맡아왔으며, 미래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태양광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홍 부회장의 사임은 다소 의아함을 품게 만든다.
이에 대해 한화케미칼 측은 "홍 부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때를 고민해왔다"며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사임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 2009년 한화케미칼 대표이사직에 올라 6년 동안 한화케미칼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또 2011년 말 부회장으로 승진해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태양광 사업을 총괄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김승연 회장의 부재로 출범한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