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최대…뉴타운 물량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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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접근성이 높은 서울 도심권에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이후 연내 서울 도심권(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에서 총 16개 단지 524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2000년 이후 최대다. 또 전년 동기(12개 단지, 3620가구)보다 45% 늘어난 수치다.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원 용산전면3구역에 래미안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오는 5월 중 분양한다. 전용 135~240㎡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165가구다.


    대림산업도 서대문구 북아현동 149번지 일원 북아현뉴타운 1-3구역을 재개발한 북아현e편한세상을 8월 중 공급한다. 전용 59~119㎡ 총 1910가구 중에 6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10월에는 성동구 옥수동 526번지 일원 옥수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옥수를 선보인다. 전용 53∼120㎡ 총 1975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37가구를 일반물량이다.


    롯데건설이 종로구 사직동 311-10번지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롯데캐슬을 9월 중 분양한다. 전용 59∼140㎡ 총 486가구 중에 11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중구 만리동2가 176-2번지 일원 만리동2구역을 재개발한 만리자이를 10월 중 공급한다. 전용 59∼105㎡ 총 1352가구로 이뤄지며 일반분양은 406가구다.


    또 11월에는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원 돈의문뉴타운 돈의문1구역에 경희궁자이를 선보인다. 전용 25∼129㎡ 총 2366가구 중에 1077가구가 일반물량이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 팀장은 "서울 도심권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들이 집중돼 수요층이 두텁다"며
    "올해는 좋은 입지를 가진 돈의문, 북아연, 왕십리뉴타운 등의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