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지 일반분양 1662가구 공급GS·대림·롯데·금호·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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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건설사들이 지하철 3호선 역세권에 잇따라 분양물량을 선보인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금호건설을 시작으로 GS건설·대림산업·롯데건설·한라건설 등이 6개 단지 총 5544가구를 3호선 역세권에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1662가구다.


    3호선은 서울에서도 입지·교육·편의시설·조망이 우수한 주거지역을 지난다. 8학군지역으로 부동산 1번지인 대치·도곡·반포와 조망이 뛰어난 옥수·홍제 등이 포함됐고 서울의 심장으로 통하는 경복궁·광화문 3호선 역세권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3호선 라인은 교육여건, 생활편의시설, 부동산 투자면에서 최고의 역세권"이라면서 "올해 이 지역 분양 물량에 주목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금호건설은 내달 서대문구 홍제동에 무궁화 단지를 재건축한 '홍제 금호어울림' 9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홍제동 일대에서 7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전용 84㎡로 구성됐다. 홍제역을 도보 8분 내로 이용 가능하며 차량 15분 거리 내에는 신촌 주요대학이 있다. 단지 인근에 서대문도서관과 7㎞에 이르는 안산둘레길이 조성돼 있어 주변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같은 달 한라건설은 도곡역 근처에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를 선보인다. 지상 20층 1개 동 규모, 전용 84㎡(94가구), 125㎡(16가구)로 구성된다. 총 110가구 가운데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12가구), 125㎡(4가구)이다. 신분당선 양재역이 도보 5분 거리고, 경부고속도로 서초IC가 인접해 있다.


    경복궁 역세권에는 롯데건설이 종로구 사직2구역을 재개발한 '사직2구역 롯데캐슬(가칭)'을 9월에 공급한다. 전용 59∼140㎡ 총 48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은 115가구로 예정돼 있다. 경복궁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사직공원·경희궁·인왕산 등도 가깝다.


    오는 11월 GS건설은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 1구역에 '경희궁 자이'를 선보인다. 지상 10∼21층 30개 동, 총 2366가구 중에 107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3호선 독립문역과 5호선 서대문역 중간에 있는 더블역세권 단지다. 인근에는 강북삼성병원 등 다양한 생활여건이 갖춰져 있다.


    대림산업은 6월 반포동 한신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트 2차 물량을 공급한다. 전용 59∼84㎡이며 총 310가구 중에 25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1·2차 합하면 총 1615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한강 조망권 단지로 3호선 금호역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어 10월에는 성동구 옥수동 1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옥수'를 분양한다. 전용 59∼120㎡으로 조성되며 총 1897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6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3호선 금호역이 인접해 있고 동호로, 강변북로, 동호대교 등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