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LG전자, 팬택 이달 신제품 공개 카메라, QHD, 디자인 등 특화 기능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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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5의 독주를 막기 위해 경쟁사들이 앞 다퉈 제품을 공개하는 등 전운이 감돌고 있다.삼성전자 보다 다소 늦게 출시한 만큼 카메라, QHD, 디자인 등 특화 기능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5로 쏠린 시장 분위기를 빼앗아 올 수 있을지 시전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삼성에 도전장을 던진 경쟁사는 LG전자와 팬택, 소니다. 이들은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로 잠잠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다시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외산폰 '소니 엑스페리아 Z2', 2070만 화소로 출사표5월 대전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회사는 소니다. 애플의 아이폰 이후로 오랜만에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낸 외산폰에 기대감도 높다.소니는 오는 8일 국내미디어를 대상으로 '엑스페리아 Z2'의 출시 행사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3월에 제품발표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이통사들의 영업정지로 연기한 바 있다.'엑스페리아Z2'는 카메라 기능서 차별화를 뒀다. 207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4K(해상도 3840X2160)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손 떨림 보정 기능 등도 포함됐다.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카메라를 자주 사용한다는 점을 적극 반영해 마케팅 포인트를 '카메라 기능'으로 잡았다. 여기에 5.2인치 디스플레이, 퀄컴의 2.3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를 적용했으며, 3200mAh 배터리 용량과 4G(4세대) LTE를 지원한다.◆ 국내 첫 'QHD 스마트폰'인 LG G3삼성전자의 독주를 막기 위한 LG전자의 움직임도 바쁘다. 이달 27일과 28일 세계 6개 도시에서 'LG G3'의 론칭 행사를 연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터키 이스탄불 등에서 G3의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벌인다는 계획이다.LG G3의 차별화 포인트는 QHD다. 기존의 풀 HD보다 한 단계 위인 QHD디스플레이로 '고화질' 경쟁을 이끌어 간다는 전략이다.국내서는 QHD를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라는 타이틀로 경쟁사들과의 화질 차이를 적극적으로 마케팅 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LG전자의 고유 사용자기능인 '노크코드'도 탑재될 예정이다. LG G3는 QHD(2560×1440)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801 프로세서, 3기가바이트(GB)램, 1600만 화소의 손 떨림 자동보정(OIS) 카메라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팬택 베가아이언2, 금속테두리로 '디자인' 강조워크아웃 중인 팬택도 신제품을 통해 위기탈출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팬택 신제품 '베가 아이언2'의 무기는 디자인이다.금속 테두리로 '팬택 만의 디자인'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전작에 이어 '엔드리스 메탈링'을 적용해 이음새 없이 하나로 연결된 프레임을 장착했다. '베가엠블럼' 마크도 기기 뒷면에 배치했다. 스마트폰 경쟁을 디자인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다.여기에 배터리 용량도 가장 크다. 갤럭시S5 배터리용량(2800밀리암페어ㆍ㎃h)용량보다 큰 3220㎃h 배터리를 적용했다.이밖에도 5.2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 2.5GHz 퀄컴 스냅드래곤 801 쿼드코어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4.4 킷캣 등이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