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산망 문제로 개통처리가 늦어지면서 가입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8일 KT는 전산장애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의 가입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유는 보증보험사와의 연동 문제로 전산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겼기 때문. 

이처럼 개통 처리가 지연되면서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휴대폰을 새로 가입하면서 기존 사용하던 것은 정지됐지만 개통이 늦어져 이용에 차질이 생긴 경우도 있었다. 

이에 KT 관계자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으로 나눠 번갈아 개통 처리하고 있다"며 "개통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