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4580만 달러 규모"업 스트림 분야 추가 수주 기대"
  • ▲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수주한 주바이르 유전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프로젝트 위치도.ⓒ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수주한 주바이르 유전 가스-오일 분리 플랜트 프로젝트 위치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달 들어 두 번째 해외공사를 따냈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새롭게 수주한 프로젝트는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Zubair Oil Field) 가스-오일 분리(DGS, Degassing Station)플랜트의 세 개 패키지 중 남부(South) 공사다. 발주처는 ENI Iraq Bv(ENI, Occidental, KOGAS, Missan Oil Company 컨소시엄)이며 총 공사비는 5억4580만 달러다.


    DGS 플랜트는 지층에 있는 퇴적물과 모래·가스 등으로부터 원유를 분리하는 시설을 말하며, 분리된 원유에서 휘발유·경유 등이 생산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라크에서 원유생산량 증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업 스트림 분야에서 추가 공사가 예상되고 있다"며 "이들 공사의 수주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올 들어 해외에서 총 5건, 32억2680만달러를 누적 수주했다. 올해 해외수주 목표는 72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