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책임경영 강조
-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상임이사, 본사 실·원장, 지역본부장과 2014년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했다.
5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성과계약은 지난달 8일 시행된 임원·소속장 직무청렴계약과, 30일 공단 비전 선포식에서 강조된 경영진의 역할과 책임의 구체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는 단순평가가 아닌 경영진의 목표 의식을 갖고 역할을 수행하길 바라는 CEO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계약에는 경영효율화와 최적화 건설을 통한 사업비 절감(5876억원), 철도자산의 창의적 활용을 통한 수익창출(1239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철도공단은 7026억원의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수형 수도권 본부장은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요구하는 정부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예정된 철도건설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외부에서 바라보는 철도공단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진부터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