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친환경 복합단지 설계 인정해외 LEED제도 골드등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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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에 있는 제2롯데월드의 쇼핑동(왼쪽)과 엔터동의 전경.ⓒ롯데건설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인 에비뉴엘동, 쇼핑동, 엔터동이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제2롯데월드 에비뉴엘동, 쇼핑동, 엔터동이 지난 13일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의 본인증 절차를 거쳐 최우수 녹색건축 건축물(인증번호 KRI-14-189)로 선정됐다.
단군이래 최대 건축물로 불리는 높이 555m, 123층인 롯데월드타워도 미국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Leadership Environmental Energy Design)' 설계도서 제출을 지난 4월 완료했다. 이로써 준공 시 2번째 단계인 골드 등급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2롯데월드는 '에너지를 절감하는 친환경 복합단지' 콘셉트의 설계와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을 적극 도입,에너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은 송파대로를 통과하는 광역상수도 배관 내 흐르는 물의 수온 차와 건물 부지 지하 200m 깊이에 지중열을 건물 냉난방으로 활용했다.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생산, 지하 에너지센터에선 수소 또는 메탄올 등의 연료를 산화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밖에 열손실 방지를 위한 고단열 유리, LED 조명 등의 시설을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을 극대화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는 친환경적인 부분에서도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친환경 인증과 미국 LEED 골드등급 최종인증을 통해 국내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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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롯데월드 쇼핑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설비.ⓒ롯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