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 두고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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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이 호주 광산개발 사업에 이어 고속도로 건설시장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19일 삼성물산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가 발주한 '이스턴 프리웨이~시티링크 고속도로 프로젝트'에 이너링크그룹·이스트웨스트커넥트·모멘터인프라스트럭처가 지난 4월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삼성물산은 이너링크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80억 호주달러(한화 7조6000억원) 규모로 올 연말 착공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총 5년이다. 오는 8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9~10월 최종 수주 여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최종 수주 가능성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전했다.


    안주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 수주목표 22조원(해외 18조원)을 제시, 1분기 말 2조3000억원을 따내 목표 대비 10.3%를 달성했다"며 "이번 호주 프로젝트 확보 시 지난해에 이어 해외수주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