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 역사적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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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코스피지수가 이라크 악재로 1980선 '턱걸이' 마감한 가운데 올 하반기 우리증시에 대한 외국증권사의 긍정적 전망이 제기됐다.


    유럽계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올 하반기 인도와 한국증시의 상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삭티 시바 아시아·태평양 주식전략 대표는 "지난 5년 간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코리아 지수의 평균 상승률은 22%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수의 상승률 15.2% 보다 수익률이 좋았다"며 전망 배경을 설명했다.

     

    이는 호주 MSCI를 비롯해 홍콩·대만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또 과거 5년 간 한국증시의 상반기 상승률이 5%인 것과 비교하면 하반기 상승률 22%는 크게 대조적이라는 평가다.

     

    이 밖에도 그는 "한국증시는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 1.12배로 역사적 평균 이하 수준"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짚었다.

     

    적정가치 대비 20% 가량 디스카운트 된 것 수치로 과거 5년 간의 할인률인 12% 보다 더 많이 할인된 상태라는 것이다.

     

    국내 증시 종목으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신한금융지주 △현대산업 등을 눈 여겨봤다.

     

    다만 주당순이익(EPS)전망치가 지속적으로 하향조정되고 있다는 점과 엔저 및 고유가에 약하다는 점이한국증시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