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사이징 평면' 도입, 실수요자 인기
  • ▲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리버포레 98㎡형 알파룸의 모습.ⓒ포스포건설
    ▲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리버포레 98㎡형 알파룸의 모습.ⓒ포스포건설



    최근 건설업계에는 서비스면적 확대를 통한 수요자 사로잡기가 한창이다. 

    30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월 분양한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전용71·72㎡ 221가구에 '다운사이즈 평면'을 도입, 기존 아파트의 전용84㎡와 비슷한 공간을 공급했다. 이에 최고 7.8대 1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했다.

    '다운사이징 평면'이란 분양 면적을 줄여 분양가는 낮췄지만 서비스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실수요자가 누리는 공간을 넓힌 상품을 말한다.

    이같이 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가변형 벽체, 베이 확대, 실속형 타워형 등 평면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시장 회복속도가 더딘 중대형 아파트도 실사용 면적을 넓히면서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경우 99㎡형에 테라스를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청약률이 379대 1에 달하기도 했다.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에 분양하는 반도건설의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84㎡B타입은 발코니 확장시 서비스면적은 36.61㎡에 달한다. 게다가 가변형 벽체적용으로 거실과 침실3을 확장하면 7.7m에 달하는 광폭거실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89∼112㎡, 875가구로 구성된다. 각 유형별로 37∼52㎡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자녀방, 드레스룸, 알파룸 등으로 활용가능하다. 특히 98㎡형은 2개의 알파룸을 제공해 소비자의 활용도를 높혔다.

    이밖에 계성종합건설이 전주 덕진구에 분양하는 '건지산 이지움'도 가구당 지하창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의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도 가구당 3.3㎡의 지하창고를 공급한다.

  • ▲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경기 하남시 '리버포레 98㎡형 알파룸의 모습.ⓒ포스포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