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향, 인구 고령화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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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3국의 경제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책도 공동 마련하기로 합의했다.한국은행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29일(현지시각) 스위스에서 '제6차 한·중·일 3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3국의 중앙은행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 기간에 이 회의를 열어 3국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은행이 발제한 '인구 고령화와 정책적 함의(含意)'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일본이 의장국을 맡았다. 내년에 열릴 제7차 회의는 중국 인민은행이 개최하기로 했다.한·중·일 3개국 중앙은행 총재는 2009년부터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안정을 도모하고자 이 회의를 순번제로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