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험 운행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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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 호남본부는 호남고속철도 광주 하남~송정 구간의 궤도부설을 지난달 30일 끝마쳤다고 1일 밝혔다.
광주 하남역~송정역 구간(7.7㎞)은 기존 호남선 2개와 고속선 2개, 광주차량기지 인입선 등 5개 선로가 필요하다. 이에 철도공단은 총 2238억원을 투입, 2개 호남선로를 이설하고 부지를 추가 매입해 5개 선로폭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또 기존 호남선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철도로 인한 소음을 방지할 수 있는 방음시설을 도심지 내에 설치하고 있다.
이현정 호남본부장은 "호남고속철도 건설 시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국민들이 믿고 탈 수 있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철도공단은 오는 8월부터 고속철도차량에 대한 시험운행을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