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동국DNA'로 위기극복 주문 남윤영 사장 "100년 기업 향한 저력은 우리 자신에게 있다"
  •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처럼 60년, 100년을 넘어 오랜 기간 건재하는 동국제강을 만들어가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은 7일 회사 창립 60주년 기념사를 통해 고객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우리의 또 다른 브랜드네임인 페럼은 라틴어로 '철'을 뜻한다. 한편으로는 유용함, 소중함, 영원함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며 "페럼처럼 유능하고 소중한 여러분과 함께했기에 60주년이라는 영예를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국제강은) 명품후판을 생산하는 당진공장과 최첨단 봉강생산기지로 거듭난 인천제강소, 신사옥 페럼타워의 준공 등 위기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왔다"며 "부산 용호동의 불모지에 대한민국 철강사를 세우고 당진, 인천, 포항을 거쳐 브라질 세아라에까지 글로벌 역량을 개척하는 '동국DNA'는 우리가 꿈꾸는 모든 것을 현실로 가능케 할 것"이라 강조했다.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역시 회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위기극복을 위해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할 것을 주문했다.

    남 사장은 동국제강 60주년 사사 발간사를 통해 "자본도, 기술도, 경험도 없었지만 철강보국을 향한 소명과 한 가족처럼 끈끈했던 결속력, 반드시 목표를 이뤄내겠다는 불굴의 투지가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며 "동국제강은 이제 100년 대계를 세우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 국내 철강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열었던 그 때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0년 기업을 향한 동국제강의 저력은 우리 자신에게 있음 잊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