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210MW 설비 수도권 전력수요 약 25% 공급
  •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5호기 준공·6호기 발전개시 ⓒ한국남동발전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5호기 준공·6호기 발전개시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사장 허 엽)이 영흥화력 5호기 상업운전과 6호기 발전 개시로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하절기 전력피크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0일 영흥면 영흥화력발전본부에서 열린 영흥화력 5호기 준공 및 6호기 발전개시 기념행사에서 5호기 상업발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알리는 동시에, 6호기의 출력별 상태를 종합 점검하는 발전개시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영흥화력 5, 6호기는 총사업비 2조5300억원, 건설기간 4년, 고용인원 약200만 명이 투입됐으며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건설공법, 공정개선 등으로 선행호기 대비 6개월의 공기단축을 달성했다. 5호기는 지난 1월 발전개시를 시작한 이래 6개월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허 엽 사장은 기념사에서 착공부터 상업운전 개시까지 차질없이 일정을 단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 영흥도 지역주민과 인천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영흥화력 5, 6호기는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동시에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허엽 남동발전 사장, 조윤길 옹진군수, 군의원, 지역주민 및 협력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어려운 건설여건 하에서도 수도권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온 직원 및 협력회사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하절기 안정적인 발전 운영과 창조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영흥화력발전소는 수도권에 위치한 유일의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 수도권의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2004년 11월 1,2호기 준공을 시작으로 현재 5호기 4210MW 설비로 수도권 전력수요의 약 25%를 공급하고 있다.

    영흥 5호기는 세계 최저 수준의 환경물질 배출환경물질 배출(법적기준 : SOx 25ppm, NOx 15ppm)로 최첨단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LNG가격의 약 3분의 1수준인 유연탄을 발전연료로 사용해 원가 절감을 통한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와 저렴한 전기요금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남동발전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영흥 7,8호기건설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