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낮은 수수료로 결제
  • ▲ KB국민카드가 JCB인터내셔널과 손 잡고 해외결제 전용 브랜드인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인다. ⓒ KB국민카드
    ▲ KB국민카드가 JCB인터내셔널과 손 잡고 해외결제 전용 브랜드인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인다.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일본 신용카드 국제 브랜드사인 JCB인터내셔널과 손 잡고 해외결제 전용 브랜드인 '케이월드(K-World)'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브랜드의 상품은 해외에서도 추가 연회비 부담 없이 낮은 수수료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국내외겸용카드 발급 없이 국내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로 JCB가 보유한 전 세계 190여 국가, 2600만여 곳 가맹점과 AT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이 잘 나타도록 브랜드명은 KB국민카드를 나타내는 알파벳 'K'와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적 속성을 뜻하는 '월드(World)'를 결합했고, 로고(Logo)도 대기권 밖에서 본 지구의 모습을 형상화 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해외에서 카드 결제 시 부과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도 신용 판매에 한해 오는 2019년 말까지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의 절반인 0.5%가 적용돼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었다.

    카드사 입장에서도 기존 국내외겸용카드 브랜드와 달리 국내 사용분에 대해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 국부 유출 논란에서 자유롭고, 카드 발급 관련 비용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월드는 7월 중순 이후 출시되는 신상품을 시작으로 기존 상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케이월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9월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국내외에서 케이월드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오키나와 여행 패키지(1명),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하고, 해외에서 케이월드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 시 이용금액의 2%를 캐시백 해 준다.

    또한 오는 8월말까지 케이월드 이름 맞추기 퍼즐 행사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B국민 선불카드 5만원권 1매(20명)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해외 직구 등 해외 가맹점을 통한 카드 결제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보다 편리하고 알뜰한 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