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전국 -0.02%, 수도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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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격은 834만4000원(3.3㎡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 감소한 수치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1.9% 하락한 1306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6대광역시와 지방은 각 0.7%, 0.4%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과 경기의 분양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은 1886만7000원으로 전월보다 3.0% 감소했고 경기도는 1026만6000원으로 4.4% 떨어졌다.


    서울과 경기도의 하락은 전국 평균 분양가격을 떨어뜨리는데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노원구와 동작구에 383가구의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되면서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낮게 공급됐다. 경기도는 김포·시흥·양주·파주시 등에서 2340가구가 공급됐다. 특히 시흥과 파주에서 분양가격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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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주택보증


    반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북이 차지했다. 이 지역은 3.3㎡당 평균 655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2.3% 상승했다.


    경산·김천·포항 등에서 총 3458가구가 공급됐다. 세 지역 모두 기존 평균가를 웃도는 값에 분양됐다.


    한편 6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2821가구로 전월보다 6304가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