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슈즈 전년동기대비 240% 증가가볍고 젖어도 변형 안 돼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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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철을 맞아 통풍에도 좋고, 물에도 강한 젤리 소재의 패션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23일 옥션에 따르면, 7월 들어(7/1-7/22) 아쿠아 슈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고 5·6월에는 전년 대비 각각 300%, 135% 판매 증가했다.

    판매하는 '비치샌들 젤리슈즈'는 운동화·로퍼 등 일반 패션화 디자인에 고무 소재로 제작돼 비가 오지 않은 날에도 활용할 수 있다. 굽이 있는 젤리슈즈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픈토·웨지힐 등에 형형색색으로 디자인된 샌들은 여성들의 반응이 좋다.

    최근 가볍게 디자인돼 나온 젤리소재의 아동용 아쿠아슈즈도 신고 벗기 편하고 관리도 쉬워 찾는 이가 많다. 그 중에서도 아동용 아쿠아·젤리슈즈는 7월 들어 작년 대비 265% 판매 신장했다. 아쿠아슈즈로 인기인 크록스의 경우 같은 기간 30% 판매가 늘었고, 해당 제품은 5월에 15%, 6월에 20% 전년대비 판매 증가했다.

    크록스의 '아동용 클래식 슈즈'는 아이들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초경량 신발로, 앞뒤로 조절할 수 있는 끈이 있으며 충격완화 소재로 공원에서 뛰어 놀거나 물놀이에도 안전하게 신을 수 있다.

    또 여름철 가죽이나 메탈 소재의 시계의 경우 자칫 더워 보일 수 있어 가볍게 패션 아이템으로 착용 할 수 있는 젤리 밴드 시계도 같은 기간 125% 판매가 늘었다. 5·6월에도 각각 125%, 210% 판매 증가했다. 비에 젖어도 제품이 상하지 않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옥션 측의 설명이다.

    황준하 옥션 패션팀장은 "장마철엔 무엇보다 물에 젖어도 변형되지 않고 가벼운 젤리 소재의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며 "그 중에서도 슈즈나 시계는 일반 패션아이템보다 저렴해 가족·커플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이들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