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국 고속도고 휴게소 9곳에 29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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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도공)는 전국 9곳 휴게소에서 29개 청년창업매장이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이번에 식사 6개, 간식 14개, 지식창업(도자기 악세사리, 수제가방 판매 등) 9개 매장이 하남 만남의광장·횡성·화성·여주·망향·문경·여산·칠곡·진영 휴게소에 들어선다.

    이번 입점자들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총 385팀 6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 최종 선발된 29개팀 61명이 1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혜택을 얻었다. 이후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도공은 매장 오픈 전에 컨설팅과 판매기술 전수 등 창업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초기 임대료 면제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칠곡휴게소에서 도자기 악세사리 전문점을 열게 된 김경수(36) 씨는 "그 동안 노점에서 판매했었지만 장사가 잘 되면 꼭 작은 매장이라도 열고 싶었다"며 "청년창업매장을 통해 전공을 살리고 사람들에게 도자기 악세사리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