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 종로, 중구서 새 아파트 공급"규제 완화 기대감, 희소성 갖춰 인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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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분양이 뜸했던 서울 영등포, 종로 등 도심지역에서 올 하반기 대단지 물량이 예정돼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림산업과 GS건설이 서울 영등포, 중구, 종로구에서 신규 물량을 선보인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여의도권을 눌리 수 있는 '아크로타워 스퀘어'가 오는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이 총 1221가구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끼고 있으면 한강 조망권도 지녔다.
GS건설은 10월 중 '서울역 센트럴자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중구 만리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전용 59~89㎡, 총 13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일반 물량은 418가구다. 지하철2호선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된다.
이어 11월에는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뉴타운1구역에서 전용 25~129㎡ 총 2366가구의 대단지 '경희궁 자이'를 선보인다. 일반물량은 1077가구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 분양업계 전문가는 "이들 단지는 규제완환로 기대감이 오른 시장 분위기와 희소성을 갖춘 도심지역 분양물량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