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카드승인금액 49조6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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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9개월째 20%대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당국의 사용권장 효과로 풀이된다.
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9조61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2조4100억원(5.1%) 증가했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5.1%로 전녀동월(7.2%)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카드종류별로 신용카드는 승인금액 39조7900억원을 기록, 1.7%(6800억원)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율(1.6%)을 감안하면 실질성장률은 제로 수준이다.
반면 체크카드는 9조6700억원으로 21.9%(1조7400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소득공제율을 40%로 재인상한 효과로 풀이된다.
승인금액 비중은 신용카드가 80.2%로 하락했고 체크카드는 19.5%로 20%대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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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결재금액은 4만5532원으로 8.3% 하락했다. 신용카드는 5만6383원, 체크카드 2만5388원이다. 각각 6.4%, 4.5%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류관련업종의 카드승인액이 크게 하락했다. 유가하락(-4.0%)에 따라 전년동월보다 3400억원 감소한 4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애완동물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특화 카드상품 출시로 애완동물(30.4%), 가축병원(13.9%) 업종의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