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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임대수요층을 확보해 투자 안정성이 높은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학가와 업무시설 주변 오피스텔은 지하철, 버스 같은 대중교통 여건이 우수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중 대학가 오피스텔은 오피스 밀집지역보다 임차인의 거주기간이 길어 임대수요가 안정적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대학가 주변은 매년 대학 신입생이 충원돼 학생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된다"며 "교직원, 직장인 등 안정적인 임차 수요가 있어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최근 이 같은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이 증가하는 추세다.
라온건설은 전용22∼52㎡ 총 167실로 이뤄지는 '진주혁신도시 라온 프라이빗시티' 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진주시내 6개 대학교가 가까이 있어 수요층이 풍부하다. 진주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 내에 있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동대문 푸르지오 시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5층 지상24층, 2개동, 전용19∼36㎡ 총 824실 규모로 이뤄진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23㎡ 525실, 도시형생활주택은 전용19∼36㎡ 299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서울 유명 대학들이 몰려있으며 1호선 제기동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도심 업무지역으로 접근성도 우수해 직장인 등의 임대수요가 기대된다.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롯데건설이 '송도 캠퍼스타운 스카이'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전용26∼34㎡, 2개동, 총 1835실 규모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또 송도국제도시 내 업무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SK건설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강변 SK뷰' 오피스텔 133실을 10월 중 선보인다. 2호선 구의역이 도보거리에 있고 한강이 인접해 있어 공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또 올림픽대교와 잠실대교가 있어 강남권으로 이동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