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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8주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수도권(0.08%)은 경기(0.11%)지역이 상승폭을 이끌며 7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0.04%)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매매시장은 매도인들의 매물회수 등으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0.06%)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강북(0.04%)지역의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강남(0.08%)은 오름세가 둔화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13%), 울산(0.11%), 경남(0.07%), 대구(0.06%) 등은 상승했고 세종(-0.14%), 충남(-0.05%), 강원(-0.05%)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구하는 근로자와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했다. 반면 월세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12%)은 경기(0.17%)와 인천(0.12%)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14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0.06%)은 강북(0.12%)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0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방(0.05%)은 공급물량 과잉으로 세종(-0.58%)의 약세가 지속된 반면 충남(0.15%) 등은 수급불균형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충남(0.15%), 광주(0.13%), 인천(0.12%), 대구(0.10%), 충북(0.10%), 제주(0.10%), 경남(0.07%) 등은 상승했고 전남(-0.05%) 등은 하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