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영등포 급행 등 신설로 교통량 분산 지원
  • ▲ 코레일 사옥 전경.ⓒ코레일
    ▲ 코레일 사옥 전경.ⓒ코레일


    코레일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철을 증편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증편되는 열차는 경부선(병점∼영등포) 급행전동열차 4회, 경인선(동인천·부평·구로∼용산) 급행전동열차 6회, 분당선(수원·죽전∼왕십리) 6회 등 총 16회다.

    특히 병점∼영등포 구간에 추가 투입하는 급행전동열차 4회 모두 수원역과 안양역에서만 정차해 광역버스 수요 분산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수원, 동탄, 용인은 수도권 광역버스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전동열차 추가 운행이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분산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내달 1일부터 퇴근시간대 안산과천선 금정∼안산 구간의 일반열차 중 3회를 급행전동열차로 전환, 운행할 방침이다.

    코레일은 지난달에도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추진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시간대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을 18회 증편한 바 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출퇴근시간대 이용객 증가와 광역버스 좌석제 정착 추진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철을 증편했다"며 "시간대별 전철 이용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