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서초·송파·강안 1주 만에 0.1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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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에 서울 동부권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정부의 금융규제완화와 기준금리 하락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서울 동북권과 투자수요가 많은 동남권 부동산에 활기가 돌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8월 11일 기준 아파트 매매시세를 보면 강남·강동·서초·송파 등 동남권은 한 주간 무려 0.15% 가격이 올랐다. 강동구와 강남구는 무려 각각 0.24%, 0.21% 상승했다. 송파는 0.09%, 성초구 0.06%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아파트 오름세가 뚜렸하다. 대치동 은마 아파트 전용 76㎡는 지난 6월 8억1000만원에서 7월 6000만원 이상 오른 8억7250만원에 거래됐다. 개포동 주공7단지 60㎡도 6월 6억2000만원에서 7월 말 6억5000만원으로 3000만원 올랐다.
동북권에서는 성북구가 많이 올랐다.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 전용 84㎡는 6월 4억7500만원에서 7월 5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다닞 59㎡도 6월 3억2600만원에서 7월 3억4800만원으로 집값이 뛰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서울 동부지역 집값 상승은 정부의 정책 효과와 지체됐던 도시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