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분위기로 한 마음...업체가 제안하는 새 캠핑 스타일 '직접 경험'하고 '즐기기'라푸마·밀레 등 이색적인 고객참여 캠핑 이벤트 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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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레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진행하는 컨셉슈얼한 '캠핑이벤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업체들마다 제안하는 새로운 캠핑 스타일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것으로, '축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는 평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으로 '스쿨핑'을 전개해 연말까지 총 100회를 계획하고 있는 K2는 지난달 캠핑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일엔 콜맨이 '걸스캠핑 2014'를 진행했으며, 내달부터는 라푸마·밀레 등 이색적인 고객 참여 캠핑 이벤트가 줄을 잇고 있다.

    LF가 전개하는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내달 20일 오후 1시부터 용산가족공원에서 '리듬캠핑'을 진행한다. 리듬과 함께하는 도심 속 데이캠핑이라는 컨셉트로, 하루 동안 캠핑 분위기 속에서 인기가수의 뮤직 콘서트·흥겨운 버스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라푸마 만의 시그니처 이벤트다. 가수 성시경·김태우·케이윌 등 화려한 멤버들로 구성된 공연이 계획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푸마 관계자는 "가을 날씨로 접어드는 9월에 어울리는 가수 라인업이 큰 반응을 불러오고 있다"며 "현재 리듬캠핑 신청문의가 쇄도해 서둘러 신청해야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밀레는 내달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양주 일영에 위치한 캠핑장에서 가을 운동회 테마의 캠핑 '진실캠프'를 진행하며 참가자 120명을 모집한다. 제 5회를 맞이한 이번 '진실캠프'는 천편일률적인 캠핑 이벤트에 싫증을 느껴 이색적인 캠핑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행사다.

    '가을 운동회' 테마의 이번 행사는 팀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지며 친구·연인·직장동료·가족 등 마음이 맞는 4인이 1팀을 구성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과 함께 캠핑 시장의 성장세가 아주 빠르다"면서 "캠핑의 필수 정보를 자세히 배우기도 하고, 기존과 다른 아웃도어 스타일을 경험해 보는 등 캠핑 문화의 축제는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