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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050선으로 올라섰다.
2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2056.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63억원, 461억원씩 매도 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101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중앙은행 정례회의(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코스피는 대체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통상 3억주 가량을 나타냈던 코스피 거래량은 이날 2억7411만7000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 역시 3조4552억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9000억원 가량 줄었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차익거래가 7억48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2036억4500만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4%) △음식료업(-0.38%) △의약품(-0.27%) △통신업(-0.23%) 등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58%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전기가스(1.68%) △비금속광물(1.58%) △운수창고(1.57%) △은행(1.50%) △기계(1.11%) △금융업(1.09%) △서비스업(1.08%) 등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0.97% 오른 데 이어 △CJ(4.52%) △KCC(4.15%) △SK(3.76%) △LG생활건강(3.75%) △한라비스테온공조(3.48%) △코웨이(3.28%) 등이 상승했다.
반면 △롯데칠성(-3.84%) △대우건설(-2.86%) △LG전자(-2.74%) △LG디스플레이(-2.72%) △오리온(-2.67%) △KT(-2.45%) △쿠쿠전자(-2.36%) 등은 약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9원 내린 1017.7원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