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제공=현대차
    ▲ 사진제공=현대차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휴식 대신 현장경영에 몰두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생산 및 판매 상황을 점검하고, 명절에도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주재원들과 가족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몽구 회장은 6일 인도 타미날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공장을 방문하고자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정 회장의 인도방문은 지난 2010년 이후 4년 만이다.

    최근 인도 자동차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신정부가 들어서며 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됐기 때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역시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보다 2.7%증가한 253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쌍트로, 이온, i10, i20 등 현지 전략 소형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이어 정몽구 회장은 지난 2007년 이후 7년 만에 현대차 터키공장에 방문한다.

    터키 공장은 현대차의 유헙 소형차 공급 거점으로 그 역할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유럽 전략 차종 i10과 i20를 생산하고 있는 터키공장은 오는 10월부터 신형 i20을 양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