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수변도시 '에코텔다시티' 연말 착공부산 강서·사하·사상 일대 부동산 훈풍 기대
  • ▲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 사하구 일대에 'e편한세상 사하'를 공급한다.ⓒ대림산업
    ▲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 사하구 일대에 'e편한세상 사하'를 공급한다.ⓒ대림산업



    서부산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이어지며 부산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산 강서구 1188만5000㎡ 부지에 들어설 에코델타시티는 강서 국제산업물류도시 2단계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친환경 수변도시에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연구개발(R&D) 기능을 더해 '복합형 자족도시'로 개발된다. 경제효과 7조8000억원, 고용창출인원이 4만3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서부산이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심 외곽에 있는 입지적 약점과 강서구 일대가 그린벨트로 묶여 있었다. 그러나 최근 김해국제공항, 부산신항 등 교통허브가 조성된데 이어 최근 국제산업물류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산에 대형건설사들도 발빠르게 신규물량을 내놓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부산 사하구 구평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사하'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 지상29층, 10개동, 전용59∼84㎡ 총 1068가구 규모다. 미니신도시로 개발되는 구평지구 내에 있어 입지가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포선(신평∼다대포)과 천마산터널(거제도∼해운대)이 2016년 개통 예정이다.

    사하구 신평동 일대에서는 '신평역 한양수자인 아이시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30층, 전용59∼84㎡ 총 948가구로 구성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이 가깝고 초·중·고교가 통학권에 있다.

    동원개발은 부산 사상구 모라동 일대에 있는 '사상 동원로얄듀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5층 지상29층, 7개동, 전용 59∼84㎡ 554가구로 이뤄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모라역, 구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사상로, 낙동대로, 중앙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에 호반건설이 지난달 '명지국제도시 호반베르디움 2차' 오픈하고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명지지구 B6블록에 있으며 지하1층 지상29층, 7개동, 전용70∼84㎡ 총 694가구로 조성된다.
     
    중흥종합건설은 명지지구 B3블록에 '부산명지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9층, 9개동, 전용59㎡ 단일타입 총 1033가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