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67㎡형 보증금 시세보다 2020∼4420만원 저렴

  • 우남건설이 경기 용인시에 분양중인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우남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10년)로써 84㎡형 임대보증금은 1억6800만원이다. 층별로 보증금에 차별을 둬 저층일수록 보증금은 더 낮다. 1층 1억3900만원, 2층 1억5000만원, 3∼4층 1억6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67㎡형도 시세보다 2020∼4420만원 정도 저렴한 보증금으로 제공된다. 67㎡A형은 1억4980만원(5층 이상)에 불과하며 이 평면도 저층 일수록 보증금은 더 저렴하다. 

    게다가 우남건설은 입주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세형으로 공급한다.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중도금(40%)과 계약금(10%) 일부의 경우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이 밖에 임대보증금도 대한주택보증을 통해 100% 보호 받는다.

  • ▲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84㎡B타입은 광폭 거실이 특징이다.ⓒ우남건설
    ▲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 84㎡B타입은 광폭 거실이 특징이다.ⓒ우남건설



    특히 이 단지는 임대아파트 임에도 일반 분양아파트 못지 않는 평면설계가 장점이다.

    전용84㎡형은 중대형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광폭거실이 특징이다. A타입은 거실의 길이가 4.7m, B타입도 거실 폭이 4.5미터에 달한다. 2개 타입 모두 4베이와 4룸으로 설계된다. 전용67㎡형도 4베이, 4룸(일부 타입)이 적용되며 A·B·C 등 3개 타입으로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광폭 거실은 물론 넓은 주방과 알파룸 등이 제공될 수 있었던 것은 3면 개방형 설계로 서비스 면적이 증가했기 때문" 이라며 "알파룸의 경우 서재나 드레스룸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현장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 A씨(34세)는 "임대아파트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평면 설계가 인상적이다"라며
    "전용 67㎡는 아이 두 명도 거뜬히 키워 낼 수 있을 정도로 집이 넓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은 지하2층 지상20층, 2개동, 전용67∼84㎡ 총 914가구로 이뤄진다. 전 가구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100% 일반에게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용인시청 인근(용인시 처인구 유방동 513-3)에 있으며 입주예정은 2016년 12월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전용59㎡의 전셋가가 1억7000만원에 달하는 등 처인구 일대 가격 상승 움직임이 뚜렷하다" 며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는 보증금 인상 폭은 물론 재산세 등 세금 부담이 없어 분양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의 전용67㎡A타입 드레스룸의 모습.ⓒ우남건설
    ▲ '용인 역북 우남퍼스트빌'의 전용67㎡A타입 드레스룸의 모습.ⓒ우남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