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245㎞, 12억4900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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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은 지난 21일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성에서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개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245㎞ 규모로 베트남 수도 하노이와 중국 접경지역을 잇는다. 공사비 12억49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총 8개 공구 중 경남기업, 두산중공업, 포스코건설이 6개 공구 공사를 시공했다. 나머지는 중국과 베트남 업체가 각각 1개 공구를 담당했다.
이날 개통식에는 응웬 떤 중 총리 이하 정부 주요 인사, 시공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베트남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진출국의 고용창출과 건설 기술전수 등을 통해 꾸준히 발주처와 신뢰를 쌓아 왔다"며 "향후에도 기진출국에서 양질의 해외공사를 적극적으로 수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