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SP 석유화학분과 실무협의회'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 한원희실장(가운데)과 석유화학분과 회원사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 'ESP 석유화학분과 실무협의회'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산업에너지실 한원희실장(가운데)과 석유화학분과 회원사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석유화학업계간 기술정보 제공와 우수사례 교류를 위해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경북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에너지절약기술 정보 협력사업(ESP) 석유화학분과 실무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

    에너지관리공단은 과거 1999년부터 2010년까지 ESP 9개 분과를 활발하게 운영해 오다가 2010년 이후 목표관리제 시행 등 여러 여건에 의해 지난해까지 일시 중단됐었다.

    하지만 그간에도 산업계간 정보교류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에너지관리공단은 올해부터 삼성석유화학, 롯데케미칼, 에쓰-오일 등 총 28개 사업장이 참여하는 석유화학분과 ESP 협의회를 4년 만에 부활시켰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실무 협의회를 통해 회원사간 에너지절감 우수사례 공유뿐만 아니라 FEMS, Smart Plant, 단열코팅 등의 신기술 소개로 사업장 실무담당자들의 기술 지식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에너지절약 신기술 공유와 배출권거래제 대응을 위한 동종 업계간 네트워크 형성 등 석유화학업종 산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ESP 실무 협의회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업체들의 중요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 이라며 "이번 석유화학분과 협의회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업종 분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ESP 실무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절약기술 정보 협력사업(Energy Saving through Partnership)이란 유사공정을 가진 사업장간에 에너지절약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에너지절약 실증사례와 에너지관리기법 등 각 사업장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과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