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심화 우려 불안감, 투자심리에 반영
  • 삼성전자의 반도체라을 건설 소식에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후 2시4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300원(4.88%) 내린 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96%(1만1000원) 오른 115만1000원에 매매가가 형성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의 고덕 국제화지구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라인을 짓는다고 공시했다. 2017년 하반기 완공과 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신규라인에서는 D램 등 메모리반도체를 비롯해 시승템반도체 등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계 경쟁 심화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에 반영돼 SK하이닉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