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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과 연계해 쉐보레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 '스파크EV(Spark EV)'의 구매 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구매 신청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8일부터 11월12일까지 4주간 지역 내 53개 쉐보레 대리점을 통해 실시한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스파크EV를 구입하는 고객은 총 2000만원의 구입 보조금 혜택을 받아 1990만원에 구입하게 된다.
또 개별 완속 충전기 설치를 위해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별소비세, 취득세, 교육세, 도시철도공채 등 576만원에 상당하는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스파크EV는 쉐보레 브랜드의 친환경 미래 성장 동력으로 탄생한 첫 순수 양산전기차로, GM의 최신 친환경차 개발 기술과 한국지엠의 경차 개발 노하우가 집약돼 개발됐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민간보급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출시된 스파크EV는 이후 LG화학의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장착하는 등 국내 전기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해왔다.
2015 스파크EV는 새롭게 디자인 된 고효율 배터리 팩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끌어올렸으며, 차량 총 중량을 40kg 낮춰 복합모드 기준 6.0km/kWh의 업계 최고 수준 연비를 인증 받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128km(복합 주행모드 기준, 도심 140km/고속 114km)이다.
한편 '2014년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는 서울 지역 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정, 일반시민, 서울시소재 기업, 법인, 단체를 대상으로 총 105대의 전기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자는 11월19일 공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