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주방 특화시킨 설계 호평중소형 상품으로 지역 주민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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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림산업과 삼호는 지난 10일 수원시 영통구에 'e편한세상 영통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뉴데일리경제
대림산업과 삼호는 지난 10일 수원시 영통구에 'e편한세상 영통2차'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영통 지역에 7년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중소형(전용 59∼74㎡)으로 구성돼 인근 지역 실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뉴데일리경제는 분당선 영통역 인근에 마련된 'e편한세상 영통2차' 모델하우스를 찾아 현장분위기를 살폈다.
모델하우스에 들어서자 어린자녀와 손을 잡고 방문한 부부 등 30대 초반 고객들이 주를 이뤘다. 현장
관계자도 "중소형 상품인 만큼 실수요자 방문객들이 대다수"라며 "젊은부부나 노후준비를 위한 어르신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단지 모형도 앞에서 주변 입지를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초등학교 위치와 출퇴근 방법을 체크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용인에서 방문한 30대 남성은 "수원에 있는 직장이 단지와 가까워 출퇴근이 수월해 질 것 같다"며 "실제 74㎡형에 청약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1층에 마련된 74㎡형 유닛에 들어서자 화이트톤으로 마감된 실내는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4베이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도 장점으로 보였다. 침실1·2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해 가족 구성원에 따라 공간활용이 가능했다. 안방 드레스룸과 'ㄷ'자형 부엌도 고객들에게 만족도가 높았다. 현장 관계자도 "가족 구성원에 맞는 다양한 설계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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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편한세상 영통2차'는 거실·주방을 특화시켜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뉴데일리경제
2층에 마련된 59㎡A(기본형)에 들어서자 기존 소형평면에서 볼 수 없었던 넉넉한 현관과 수납공간이 눈에 띄었다. 안방 드레스룸과 부엌 벽면 수납공간이 오픈형으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었다. 어느 30대 주부는 "부엌이 'I'자형으로 설계돼 동선이 심플하고 개방감이 느껴진다"면서 "발코니 확장 시 제공되는 아일랜드식탁에도 눈길이 간다"고 말했다.
59㎡A(마감선택형)에 들어서자 부엌과 현관을 연결한 복도식 다용도실이 인상적이었다. 또 기본형과는 다른 부엌 벽면수납장이 깔끔한 느낌을 전했다. 소형평면에서 볼 수 없었던 넓은 부엌과 거실은 가족 공간으로 제격이었다. 현장 관계자는 "부엌과 거실을 특화시켜 소형평면에서 볼 수 없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비교적 작게 설계된 방과 단지와 떨어진 중·고교는 단점이었다. 어느 30대 남성은 "중소형상품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방 크기가 작아 아쉽다"며 "가족구성원에 따라 가변형벽체를 활용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영통2차'는 지하1층, 지상 최대24층, 10개동, 전용59∼74㎡, 총 662가구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6년 11월 예정이며 분양가는 3.3㎡ 평균 1160만원으로 책정된다.
길승진 분양소장은 "가족맞춤형으로 특화시킨 설계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순위 내 청약 마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