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한국거래소는 전날 제일모직과 씨에스윈드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1963년 설립돼 패션·건설·레저로 구성된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제일모직이 예비심사를 신청한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1%) 등 12명이 제일모직의 지분 80.7%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날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씨에스윈드는 지난 2006년에 설립된 풍력발전용 타워 제조업체다. 지난 8월13일 기준으로 김성권 회장(48.8%) 등 18명이 이 회사의 지분 68.3%를 보유하고 있다.

    제일모직과 씨에스윈드의 액면가는 각각 100원, 500원이다. 양 사는 향후 공모 과정을 거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