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동산 거래 정보.ⓒ연합뉴스
    ▲ 부동산 거래 정보.ⓒ연합뉴스


    9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했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총 10만8000건이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15.0% 늘었다. 지난달 거래량 11만2000건과 비교해선 3.5% 감소했다.

     

    수도권 7만2853건, 지방 3만5512건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12.7%와 20.1% 많이 거래됐다. 1∼9월 누계는 110만4000건으로 지난해보다 6.4%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2011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전·월세 물량도 증가하고 있고 월세 소득공제 확대에 따라 확정일자 신청이 많아진 게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5만286건, 아파트 외 주택은 12.2% 증가한 5만8079건이 거래됐다.


    전세는 16.4% 증가한 6만5893건, 월세는 12.9% 늘어난 4만2472건으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은 39.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 전세 실거래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서울 강남 대치 은마아파트 76.79㎡(7층)는 8월 3억2000만원에서 9월 3억3000만원, 경기 군포 산본 세종아파트 58.71㎡(10층)는 1억9000만원에서 1억9500만원, 의정부 금오 신도브래뉴얼 84.99㎡(18층)는 1억7000만원에서 1억900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