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용량 950MW, 사업비 6300억원 규모
  •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이 발주한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EPC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오른쪽)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이 발주한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 EPC 계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터키에서 민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2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지난 23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날(ACWA Power International)이 발주한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EPC 계약식이 열렸다.

     

    삼성물산은 5억9700만달러(한화 6300억원)에 설계, 자재구매, 시공을 단독으로 따냈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삼성물산은 국내외에서 총 5개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삼성물산은 이번 터키 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한 북아프리카 지역 발전시장에서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이번 키리칼레 프로젝트가 증가하는 터키 전력수요를 해소하고 터키의 에너지전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삼성물산이 쌓아온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력에 대한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