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증대 힘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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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27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3.6% 오른 수치다.
한국타이어는 올 3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7155억원, 영업이익 27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3.6%로 크게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9.9%, 13.6%씩 올랐다.
한국타이어 측은 이번 3분기 실적에서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가 차지하는 배출 비중이 약 31%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의 28.4%를 차지했던 초고성능 타이어의 비중이 확대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위상도 한층 공고해 진 것.
특히 유럽과 미주지역에서의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각각 약 15.4%, 10.3%씩 상승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그리고 미주 지역의 유통채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