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406가구, 경기 4만9517가구, 인천 7341가구 공급
  • ▲ 삼성물산이 내달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의 조감도.ⓒ삼성물산
    ▲ 삼성물산이 내달 서울 영등포구에 공급하는 '래미안 에스티움'의 조감도.ⓒ삼성물산



    올 연말까지 수도권 신규아파트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93곳 6만5264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지역별로 서울 22곳 8406가구, 경기 61곳 4만9517가구, 인천 10곳 7341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정부의 대규모 신도시 공급중단 선언으로 수도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약제도 개편으로 올해 신규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1순위 자격이 1년 축소됨에 따라 청약 경쟁률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4분기 분양시장 청약결과는 내년 수도권 부동산시장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서울 도심에서는 종로와 영등포 일대 뉴타운 일반분양이, 경기권에서는 신도시, 택지지구 분양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에선 삼성물산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7구역에 '래미안 에스티움' 분양에 나선다. 총 1722가구 중에 전용39∼118㎡ 7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과 보라매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이 중구와 종로구에서 재개발 아파트를 선보인다. 중구 만리2구역 '서울역 센트럴자이'는 전용59∼89㎡, 총 1341가구로 구성된다.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제1구역 '경희궁자이'는 전용33∼138㎡, 총 2533가구로 이뤄진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1-5,6블록에 전용84∼196㎡ 311가구를 선보인다. 이어 C2-4·5·6블록에선 주상복합아파트 전용84㎡ 630가구가 공급된다.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 국제업무단지 F13-1·14·15 블록에 전용59∼108㎡, 총 2597가구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커넬워크, 롯데마트 등도 이용하기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