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정보교환 활성화 등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 ▲ 김낙회 관세청장(오른쪽)과 쌀 레흐 알칼리위(Saleh M. Alkhaliwi) 사우디 관세청장이 ‘한-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관세청
    ▲ 김낙회 관세청장(오른쪽)과 쌀 레흐 알칼리위(Saleh M. Alkhaliwi) 사우디 관세청장이 ‘한-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관세청

     

    관세청은 3일 서울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제2차 한국-사우디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 관세청장은 정보교환에 관한 상호 행정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국-사우디 세관상호지원협정'을 체결하고 통관애로 해소를 위해 양국 관세당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지난해 기준 제4위 수입국이자 제14위 수출국이다. 원유 수입뿐 아니라 수출 규모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對)사우디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관세당국 간의 협력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협정 체결로 우리 기업의 사우디 현지 통관 애로 해소는 물론 양국 교역 규모 역시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요 교역국 및 신흥국과 지속적으로 관세청장회의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관세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