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르노삼성 연비만족도 톱수입차 중 푸조, 토요타 최고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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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자동차 업계 악재로 꼽히는 연비과장 논란속에 한국지엠, 르노삼성차의 연비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돼 주목된다.

    5일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새 차를 산 소비자 2만2815명을 대상으로 한 연비 만족도 조사한 결과, 국산차 브랜드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 수입차는 푸조가 1위에 올렸다.

    '국산 對 수입'에서는 국산차(만족도 점수 57.2점)보다 수입차(74.2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는 공동 1위 오른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은 60.7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르노삼성의 경유차(QM3)가 788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지엠 트랙스는 가솔린 모델 중 65.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중에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국산 브랜드 상위권을 지켰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프랑스의 푸조가 86.0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폭스바겐 85.5점, BMW 78.8점, 렉서스 75.3점 순을 나타냈다. 브랜드와 연료를 동시에 고려했을 경우에는 토요타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88.8점으로 1위에 올랐다.   
     
    김진국 마케팅인사이트 대표는 "과거에는 큰 차나 디자인이 매력적인 차가 인기가 높았다”며 “요즘에는 연비 좋은 차가 대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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