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신규공급 예정
  • ▲ 평택 용죽지구가 민간 아파트 분양 본격화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인 평택 비전 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 평택 용죽지구가 민간 아파트 분양 본격화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대우건설이 11월 분양 예정인 평택 비전 푸르지오 투시도.ⓒ대우건설

    평택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용죽지구) 내 민간 아파트 분양이 본격화 된다. 평택의 '강남'으로 꼽히는 비전동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총 4896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용죽지구 내 공동주택 필지는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가 대부분 매입했다. 이에 입주가 완료되면 푸르지오, e편한세상, 아이파크 등 브랜드 타운 형성이 기대된다.

     

    실제로 대우건설은 이달 중 용죽지구 내 첫 분양 아파트 '평택 비전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A3블록에 지하 1층 지상 최고 22층, 전용 75~119㎡ 총 761가구로 구성된다. 여기에 A2-1블록과 A4-1블록에도 약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해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A4블록에는 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가 들어선다. A5블록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을 분양할 방침이다.

     

    용죽지구는 비전동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평택시청, 롯데마트, 굿모닝병원, 21세기병원, 뉴코아 등이 있는 원도시까지 5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지역 내 초·중·고교가 개설 예정이며, 평택 원도심의 학군도 이용할 수 있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개발 호재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평택 부동산 시장에서도 용죽지구는 노른자로 평가 받는 곳"이라며 "기존의 구도심인 비전동과 가까워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데다 공원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져 있어 앞으로 생활권이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