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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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핀란드 해운조선 분야 IT업체인 NAPA그룹과 친환경·고효율 선박 항해 프로그램인 'NAPA-DSME 파워'의 50번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핀란드 총리 및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맞아, 대우조선해양과 핀란드 NAPA그룹이 이어온 국제 협력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알렉산더 스텁 핀란드 국무총리, 권오익 대우조선해양 상무, 유하헤이킨헤이모 NAPA 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선박 개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NAPA 그룹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 간 국제적 협력은 선박 연료 소비량 최적화를 통해 환경 및 해운∙조선 산업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항로 및 운항속도를 최적화하고 항해 및 기관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및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약 10%의 연료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인도했거나 건조 중인 50척의 선박에 설치된 'NAPA-DSME 파워'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이산화탄소 등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까지 절감하는데 기여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상무는 "NAPA-DSME 파워는 대우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에 필수적이며, 현재 건조된 50척의 신조선에 설치된 바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약 3년 동안 이룩한 이러한 실적을 통해 해운업계의 연료효율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연료 절감에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