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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8월 전격 시행한 '수입차 등 부품 가격의 인터넷 공개 의무화' 에 대한 접근 실효성의 결여 비파이 거센 가운데, BMW가 사용검색 편의성을 대폭 높인 사이트를 재 선보였다.
BMW그룹 코리아는 본사의 오리지널 부품 권장소비자가격 조회 웹사이트(http://parts-info.bmw.co.kr)를 전면적으로 리뉴얼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한 부품가격 조회 웹사이트는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쉽게 부품 가격을 조회할 수 있도록 부품 명칭 한글화, 카탈로그 조회 시스템 등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검색기능 및 웹사이트 접근성도 향상됐다.
우선 부품 명칭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국내 사용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웹사이트 내 대부분의 부품 명칭은 한글화 작업이 완료됐으며, 향후 신규 생성되는 부품들 또한 지속적으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부품 카탈로그(도해도) 조회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기능은 어려운 부품명에 대한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을 통한 검색 기능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며, 차량 소유 고객은 차대(VIN)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해당 차량에 맞는 옵션의 부품을 검색할 수도 있다.
또 검색 기능을 강화해 부품명 또는 부품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들은 ‘부품 카탈로그 조회’을 통해 검색한 부품 명칭 또는 부품 번호를 직접 검색란에 입력하여 더 쉽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 AS 총괄 전응태 이사는 "이번 가격 조회 웹사이트 리뉴얼은 BMW의 부품 가격을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보제공과 소통을 통해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